크리스마스가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제2의 IMF 위기"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들려 올 정도로 경기가 위축돼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힘든 시기일수록 선물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법.

작더라도 정성이 담긴 선물로 감사와 격려를 전한다면 더욱 기억에 남는 크리스마스가 될 것이다.


<>크리스마스 선물 경향=경기위축으로 중저가 위주의 실속 있는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너무 비싼 선물은 받는 사람에게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값은 저렴하더라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을 고르는 게 좋다.

요즘은 속옷이나 액세서리 머플러 장갑 등이 많이 팔리고 있다는 게 백화점 관계자의 설명이다.

부모님이나 선생님께는 건강식품이나 건강용품,전통차 등을 선물하는 것이 좋다.

옷을 선물할 경우 너무 점잖은 것보다는 약간 화려하고 밝은 색상의 옷을 선물해 나이보다 젊어 보이도록 신경을 쓰는게 중요하다.

연인이나 친구에게는 익살과 재치가 돋보이는 선물이 권장된다.

최근 백화점에는 커플임을 자랑할 수 있는 커플팬티 커플향수 등 다양한 상품이 나와 있다.

또 기획 선물세트로 출시된 화장품이나 머플러,장갑 등 잡화류도 무난하다.

어린이들은 TV프로그램의 캐릭터 인형을 좋아한다.

아동복을 선물할 때는 아동복이 별로 유행을 타지 않기 때문에 이월상품이나 기획상품 행사를 이용하면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옷을 장만할 수 있다.


<>연령대별 추천상품 및 가격대=미도파 등 시내 주요 백화점에서는 선물받는 사람의 연령대에 알맞는 다양한 제품을 마련해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부모님이나 은사님께는 참숯 옥베개,궁중명차세트 등을 선물하면 좋다.

참숯 옥베개는 베개잎에 옥성분이 포함돼 원적외선이 방출된다.

불면과 두통 등에 좋다는 설명.

가격은 2만2천원.

자녀들에게는 교육용 비디오를 추천할만하다.

영어교육용 비디오인 "패트와 매트",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2"등이 인기있다.

또 곰돌이 푸우 등 만화 캐릭터가 새겨진 모자와 목도리세트도 선물할만하다.

가격은 2만4천~3만2천원.

연인들을 위한 선물도 나와 있다.

14K골드 커플링이 10만~15만원,니꼴과 빈치스벤치 등의 가죽 다이어리가 4만9천~9만9천원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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