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강서구 외발산동에 건설중인 서남권 농수산물도매시장이 당초 계획보다 규모가 크게 확장돼 건설된다.

이에 따라 도매시장의 개장은 2003년 상반기로 늦춰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영등포시장 상권이 크게 확대돼 현재 계획중인 서남권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시설규모(1백92개 점포)로는 영등포시장 상인을 모두 이전시킬 수 없다고 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중 토지 2만평을 추가로 매입,도매시장 부지를 6만3천4백47평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또 건평도 3천5백65평이 늘어난 2만8천9백79평으로 늘리기로 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