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계업체들이 공동으로 기계 분야의 표준규격 마련에 나섰다.

기계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한경수)는 1천5백여개 조합원사들이 함께 기계 분야의 표준규격을 만들기로 하고 우선 첫 사업으로 냉동 공조기기분야 표준규격집을 완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한 표준규격은 공조기,냉동시스템,송풍기,항온항습기를 비롯한 주요 냉동 공조기기의 재질과 크기 등 규격과 제작방법을 정한 것이다.

기계업체들은 품질향상과 원가절감을 위해 이처럼 표준규격을 만들었다.

기계연합회는 이번 표준규격이 정부규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협의하는 한편 표준규격 대상품목도 늘려 나갈 계획이다.

한경수 연합회 회장은 "기계의 종류가 갈수록 다양해져 개별업체로선 표준화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며 "기계의 표준규격 제정은 부품과 자재의 호환성을 높일 수 있어 기계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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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훈 기자 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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