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유는 연료전지 개발회사인 미국 DAC 등과 함께 ''클린에너지 테크놀로지(CETI)''라는 합작회사를 설립,연료전지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오는 12일 설립하는 합작 벤처기업의 초기 자본금은 40억원으로 LG정유와 DAC가 각각 40%의 지분으로 투자하며 나머지는 국내 벤처인큐베이션 회사들이 출자한다.

합작회사는 LG정유와 DAC가 보유하고 있는 연료전지 기술과 아시아지역 판매망을 바탕으로 가정에 전기와 난방을 공급함으로써 가정용 보일러를 대체할 수 있는 가정용 연료전지(RPG)를 개발키로 했다.

이 제품은 내년 하반기부터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지역에 보급할 예정이다.

가정용 연료전지는 가정에 공급되는 LNG(액화천연가스)를 원료로 사용,1∼10㎾의 전력을 공급하고 온수도 공급하는 열병합발전장치로 효율이 높고 환경친화적인 대체에너지다.

이 회사는 가정용 전자제품을 비롯 노트북 등 휴대용 전자기기와 자동차용 연료전지 등으로 사업영역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LG정유는 정부가 21세기 국책 연구과제로 선정한 G-7 프로젝트중 대체에너지 개발사업에 주관기업으로 참여해 지난 4월 50㎾급 인산형 연료전지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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