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을 기해 올 한햇동안 예정된 공식적인 국제행사 일정이 모두 마무리된다.

11,12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는 국제온라인 신뢰구축 회의가 열린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제상공회의소(ICC)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기업과 소비자간에 전자상거래시 발생하는 제반 분쟁에 대한 해결방안과 전자상거래 촉진을 위한 과제들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일정으로 라오스 비엔티엔에서는 아세안과 유럽연합(EU)간의 각료회의가 열린다.

아시아-유럽회의(ASEM)와 별도로 갖는 이번 회의에서는 양 지역간의 정치·경제분야에 걸쳐 협력증진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역내 낙후지역에 대한 지원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11일부터 15일까지 부르키나파소에서는 제12차 몬트리얼 의정서 당사국 회의가 개최된다.

정례대로 오존층 파괴물질을 규제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나,핵심과제 중 하나인 몬트리얼 의정서 위반시 처벌규제에 대해서는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이해대립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12일부터 15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는 아·태 경제협력체(APEC) 해양자원 관리에 관한 워크숍이 예정돼 있다.

APEC내 관련 전문가가 참석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역내 어족과 해양광물 자원을 관리하기 위한 방안들을 협의한다.

동시에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해적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밖에 올 국제행사로는 마지막으로 15일 일본 도쿄에서는 ASEM 재무고위관리 회의(SOM)가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10월에 열렸던 제3차 서울 정상회담의 후속조치 이행방안을 논의하고,2001년 1월 일본 고베에서 예정된 제3차 ASEM 재무장관 회의에서 논의될 과제를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상춘 전문위원 sc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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