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백화점은 대형 백화점에 비해 상품 매입시스템이 취약해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보건대의 남궁석 윤명길 교수(유통과학과)는 지난 9일 진주 경상대에서 열린 2000년 마케팅학회에서 ''중소 백화점의 쇠퇴 원인''이란 논문을 통해 "지방 중소 유통업체의 경우 직매입이 거의 없고 특정매입(제조업체가 백화점에서 직접 영업하는 것)의 비중이 높아 수익성이 악화될 수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두 교수는 따라서 중소 백화점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직매입 비중을 높이고 △PB(자사상표)상품의 생산을 늘리며 △중소 백화점끼리의 조직화 및 협업화 △지방 유망 브랜드 개발 등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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