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성수기를 맞아 숙취해소 음료시장 쟁탈전이 가열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제약업체인 삼성제약과 손잡고 한방 성분을 주원료로 한 신제품 ''필''을 내세워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롯데는 저가 전략(병당 1천5백원)으로 편의점 슈퍼마켓 등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올 매출목표는 20억원.

후발 롯데의 공세에 맞선 선두 제일제당의 반격도 만만찮다.

제일제당은 컨디션의 주성분인 쌀눈 발효 에끼스와 지방간을 억제해주는 타우린 함량을 늘렸다.

TV광고 등 판촉활동도 본격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2백20억원의 매출을 달성, 선두자리를 지키겠다는 목표다.

일화도 한방제품인 ''해주로''를 내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주)바이오오키는 참나무 추출액 성분을 함유한 ''영림수''를 내놓고 광고전을 펼치고 나섰다.

이러한 판촉경쟁으로 인해 올 숙취해소 음료 시장 규모는 외환위기 이전 수준인 6백억원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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