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 1월부터 LCD(액정표시장치)관련 장비 수입때 관세를 물리지 않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산업자원부 관계자는 이날 "재정경제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를 통해 할당관세 적용 품목에 LCD 장비를 포함시킨 뒤 수입량 모두에 대해 0% 관세율을 적용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조치로 차세대 수출주력 품목으로 꼽히는 LCD의 가격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는 이미 올초부터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관련 장비 수입에 대해선 할당관세를 적용해 오고 있다.

LCD는 한국이 세계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는 수출 주력품으로 올해 58억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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