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도 벤처시대''

토종 한식 패밀리레스토랑이 국내 외식업체로는 처음으로 한국벤처연구소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최근 벤처기술 우수평가 기업 인증을 받았다.

''한식의 세계화, 한식당의 현대화''를 기치로 내건 한식 패밀리 레스토랑 ''우리들의 이야기''를 운영하는 (주)제이케이푸드테크만이 그 주인공.

제이케이푸드테크만은 독창적으로 개발한 외식업체 운영시스템과 프랜차이즈 매뉴얼에 대해 벤처기술로 인정을 받는데 성공했다.

''우리들의 이야기''는 주방장 한 사람이 마음대로 해오던 그동안의 한식당 운영시스템과는 달리 표준화된 레시피(조리법)를 개발, 음식맛을 그대로 유지토록 했다.

이 식당은 국내 최초로 매뉴얼화된 한식 체인 레스토랑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외로부터 프랜차이즈 설립 의뢰가 몰려들고 있다.

중국의 유통회사인 완사달그룹, 일본 주류회사인 산토리푸드사, 호주에서 ''신라''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TCC사 등과 합작법인 설립을 협의중이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