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연말을 겨냥한 이색상품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거짓말 탐지기" "커플팬티" "전자파 차단 구두"...

유통업체들이 불황 탈출을 위해 이색상품으로 손님끌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백화점 할인점 등은 경기부진으로 주머니가 가벼워진 소비자를 겨냥, 값이 싸면서도 실용적인 아이디어 상품을 내놓고 있다.

백화점들은 결산세일이 끝나는 11일부터 송년판촉전에 본격 들어간다.

할인점들도 중순께부터 연말 특별행사에 들어간다.

유통업체들은 연인 어린이 성인 등 세대별로 기획상품 특별코너를 내고 시장공략에 나선다.

눈에 띄는 이색상품들을 살펴본다.


◆ 연인용

△거짓말 탐지기=음성만으로 상대방의 거짓말을 실시간으로 가려내는 상품인 ''거짓말도 보여요''를 선보인다.

핸드폰보다 작은 크기로 휴대가 간편한다.

가격은 5만4천원.

△커플용 상품=제임스딘 보디가드 등은 젊은층을 겨냥한 커플팬티를 선보였다.

제임스딘은 지퍼를 열면 ''사랑해''라는 문구가 적힌 여성용 팬티와 ''기(氣)''라고 씌어진 남성용 팬티가 들어 있는 커플팬티를 내놓았다.

보디가드는 산타 커플이 그려져 있는 ''산타팬티''를 선보였다.

일본 카시오사의 커플시계도 선보인다.

가격은 34만원.

△화장품 냉장고=화장품을 신선하게 보관해 기능을 가장 좋은 상태로 유지시켜 준다.

반도체와 원적외선 원리를 이용해 만들었다.

화장품의 수명을 연장해 준다.

가격은 24만9천원.


◆ 아동용

△인공지능 완구=혼자 움직이면서 노래하는 완구제품이 선보이고 있다.

알을 낳아 아기를 만들고 키우며 아기와 같이 말하는 인형 ''워브러브''와 음성으로 명령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강아지 ''테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워브러브는 자라면서 알을 낳는다.

알 속에서 예쁜 아기가 나온다.

테리는 춤도 추고 밥도 먹으며 웃기도 한다.

가격은 5만5천원선.

△디지몽 게임기=영실업이 만든 휴대용 게임기.

디지몽은 알에서 부화되며 훈련을 통해 괴물로 자란다.

애완동물처럼 키운 디지몽을 게임기와 연결, 전투게임도 즐길 수있다.

게임기 가격은 3만원선이며 캐릭터 세트는 1만6천원.

△레고 마인드스톰=9세이상 어린이를 위한 블록.

로봇을 만든 후 사용자의 컴퓨터에 연결해 작동시킬 수 있다.

가격은 17만3천원.


◆ 성인용

△전자파 차단 구두=세계 최초로 개발된 전자파 차단 구두다.

겨울철에 정전기를 예방해 준다.

항균 효과도 있다.

무크가 생산한 제품.

가격은 15만원선.

△화장품=태평양은 대표 브랜드인 ''라네즈''와 ''해피바스''의 선물용 세트를 선보였다.

LG생활건강은 ''이자녹스 하이드라 3종세트'' ''라끄베르 하이드라 4종세트''를 준비했다.

청호나이스는 여성용 손가방과 병모양 미니어처가 들어있는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패션 제품=데얼즈 XIX 등 패션전문 브랜드는 크리스마스와 송년 모임 등을 겨냥해 파티용 드레스를 선보였다.

시스루룩과 벨벳 등으로 만든 드레스로 가격은 25만원선.


◆ 이색상품 판매 현황 =롯데 등 백화점들은 정기세일이 끝나는 11일부터 송년선물 상품전을 시작한다.

10일까지 실시되는 겨울 정기세일 기간 중에 물건을 신청해 두면 송년 선물을 세일 가격으로 살 수 있다.

E마트는 이달 15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을 열어 선물용 완구 제품을 시중가보다 최고 20%가량 싸게 판다.

홈플러스는 연말까지 이벤트를 갖고 영국 테스코 본사에서 직접 만든 봉제인형 크리스마스트리를 판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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