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위를 달리는 모든 교통수단은 교통법규의 적용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자전거만은 예외인 것같다.

자동차 운전중에 도로를 역주행하는 자전거를 만나면 식은 땀이 흐른다.

같은 방향으로 진행하는 자전거가 있어도 신경쓰이는데 아찔하게 역주행하는 자전거를 언제까지 그냥 지켜봐야만 하는 지 답답하다.

미국의 대학 캠퍼스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 경찰에 적발돼 당황한 적이 있다.

모든 교통수단은 도로 신호를 지켜야 하는데 자전거를 단속 대상으로 생각하지 못한 것이 실수였다.

외국인이라 잘 몰랐다며 겨우 이해시켰지만 학교내에서도 엄격히 교통 법규를 적용하는 것을 보고 부끄러우면서도 부러웠다.

자전거 역주행은 치명적인 교통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자동차와 동일한 법규를 적용해야 할 것이다.

양금모 < 서울 노원구 하계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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