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이 재무구조를 튼튼히 하기 위해 2백억원 규모의 증자를 실시한다.

ING생명은 오는 20일 ING그룹(지분 80%)에서 1백60억원, 주택은행(20%)에서 40억원을 각각 출자받아 자본금을 7백억원으로 늘릴 것이라고 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ING생명의 지급여력비율은 지난 9월말 현재 3백25%에서 1천% 이상으로 높아질 예정이다.

ING생명 관계자는 "지급여력비율 제도가 점차 강화되고 있는 데다 신계약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서둘러 지급여력을 충분히 확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ING생명은 작년 10월에 월 계속보험료 1백억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 9월에는 2백억원을 넘어섰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