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은 대전 동양백화점 인수를 통해 중부권까지 점포망을 넓혔다.

내년에는 불황이 예상됨에 따라 외형 확대 위주의 다점포화 전략을 일단 보류하고 대신 기존의 고급 점포 이미지를 살리는 내실 경영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마케팅=일본 등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 다른 백화점과 차별화되는 주요 특징중 하나다.

해외 명품만을 판매하는 갤러리아 압구정점 명품관은 유명 브랜드를 선호하는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쇼핑 명소.이에 따라 이 백화점은 세계 최대의 카드회사인 비자인터내셔널과 제휴,비자가 일본 우수고객들에게 보내는 안내문에 명품관에서 파는 상품과 행사내용 등을 수록해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최고급 상품을 취급하는 이미지에 걸맞게 품위 있는 문화행사 개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압구정점은 올해 청담미술제와 압구정 문화축제를 열어 고객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주기도 했다.

또 구매 데이터를 토대로 우수고객을 초청해 명품관 패션쇼를 연 2회 여는 등 고정 고객에 대한 열성도 남다르다.

특별한 날에는 와인 케이크 꽃바구니 등 고품격 사은품을 증정하고 있다.


<>상품="고품격"이라는 갤러리아만의 특성을 고객들에게 분명히 인식시켜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압구정점 명품관에 들어와 있는 해외 브랜드는 모두 1백52개.입점 브랜드 숫자로서는 단연 국내 최대다.

가장 눈에 잘 띄는 1층에는 샤넬 루이비통 까르띠에 등 전통과 명성을 자랑하는 브랜드를 전위대로 내세웠다.

또 시즌마다 약 10여개의 신규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만 해도 국내 최대 규모의 와인매장인 "에노티카"와 세계적인 보석 브랜드 "티파니"를 유치했다.

에노티카에서는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세계 8개국에서 직수입한 6백여종의 와인을 판매하고 있다.

티파니 매장의 경우 입점 자체가 백화점 업계에서 화제가 됐을 정도다.

이 매장에선 다이아몬드 반지를 비롯,고가의 액세서리 넥타이핀 시계 등을 팔고 있다.


<>서비스=점포별로 서비스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이어 점포별로 서비스 리더를 선정,다른 사원들에게 서비스 의식이 전파되도록 하고 있다.

이 리더들이 중심이 돼 사내 강의를 진행하는 것도 경쟁업체에서는 보기 드문 갤러리아의 특징이다.

또 명품관의 경우 씀씀이가 큰 고객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점을 감안,호텔 도어맨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명품관 고객에겐 특급 호텔의 요리사를 초빙해 요리강좌를 제공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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