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종합화학 및 제약회사인 바이엘사 단백질정제분야 책임자 우베 고차크씨는 6일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대기업의 자금력과 벤처기업의 기술력을 결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오코리아 2000''행사에 세미나 연사로 참석한 그는 "바이오산업은 도전이자 기회"라고 강조했다.

-바이엘사 주력 바이오산업은.

"구조유전체학 기능유전체학 바이오인포매틱스(생물정보학) 약학유전학 등을 이용한 질병치료약품 개발이 목표다.

바이엘은 암 에이즈 동맥경화 신경퇴행성질병 등 4개 부문을 주력분야로 설정했다"

-한국은 HGP(휴먼게놈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는 등 바이오사업에 많이 뒤처져 있는데.

"중요한 것은 데이터들을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로 만드는 것이다.

유전자정보를 다룰 수 있는 회사들과 협력하는 길을 빨리 모색해야 한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