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016,107 등에 무선인터넷 게임을 공급하고 있는 참텔레콤(www.charmtel.co.kr).

게임에 관한한 누구에게도 뒤지기 싫어하는 게임광들이 모인 회사다.

참텔레콤은 정식으로 회사문을 열기전인 지난해 11월부터 011에 "대박퀴즈"라는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무선인터넷 분야에 발을 들여놨다.

사용자가 연예 스포츠 등 각 분야에 걸친 다양한 문제를 맞추면 상품을 제공하는 "대박퀴즈"는 최근까지 011에서 콘텐츠 부분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대박퀴즈의 성공을 통해 무선인터넷 콘텐츠 사업이 전망이 있다는 확신을 갖게된 참텔레콤의 나한필(42)사장은 본격적으로 엔터테인먼트 분야 특히 게임개발에 뛰어들게 됐다.

지난 4월 정식으로 법인등록을 하면서 내놓은 첫 작품은 "카지노랜드"로 현재 016과017에서 서비스중이다.

포커 블랙잭 등을 핸드폰에서 즐길 수 있는 것으로 하루접속 건수가 15만회에 달한다.

카지노 랜드의 인기비결은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게임구성을단순화한 것이라는 게 나 사장의 설명이다.

참텔레콤이 두번째로 선보인 작품은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인 "대항해의 꿈"이다.

대항해의 꿈은 17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해양 어드벤처 게임.

사용자가 항해를 하면서 항구에 투자를 하거나 새로운 항구를 개척해 나가는내용이다.

지난 10월초부터 011 017에 서비스중이며 현재 019와도 게임 공급에 관한 협의를 진행중이다.

최근에는 일본의 i모드에서 게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지금은 단말기간 규격이 달라 그래픽이 완전하게 구현되진 않지만 기술적 보완이 끝나는 연말께는 다양한 그래픽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나 사장은 "게임개발을 시작하면서부터 무선인터넷용 네트워크 게임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대항해의 꿈은 참텔레콤의 목표를 실현한 첫 작품"이라고 말했다.

참텔레콤 직원들은 요즘 하루가 48시간이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내년초에 개봉하는 극장용SF영화를 게임화하는 작업에 여념이 없기 때문.

이 게임은 모바일용이 아닌 패키지 게임으로 3차원 그래픽이 압권이다.

게임개발만 20년 넘게 한 전문가들이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써가며 최고의 작품을 만들려고 노력중이다.

이 게임은 동남아시아 6개국에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다.

나 사장은 "대규모의 패키지 게임을 제작하게 된 것은 그만큼 대외적으로 우리의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모바일 게임으로 전환할 계획도 이미 세워놨다"고 말했다.

참텔레콤은 앞으로 IMT-2000 상용화에 대비해 이에 맞는 다양한 게임을 개발해 무선인터넷 콘텐츠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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