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상호신용금고의 계약직 영업사원 모집에 은행 지점장, 종금사 임원 출신 등이 대거 몰려 금융계의 구직난을 실감케 하고 있다.

5일 푸른금고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8명의 영업사원 모집에 무려 1백여명이 몰려 10 대 1이 훨씬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는 것.

특히 지원자 중에는 신한 조흥 한빛 등 전직 은행 지점장 5명, 신용금고 임원 및 지점장 출신 10여명, 종금사 임원 출신 2명 등 간부급 출신만도 20%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른금고 관계자는 "우수한 지원자들이 기대 이상으로 많아 선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최종 합격자 8명은 7일께 개별 통보된다.

푸른금고는 이번에 선발하는 영업사원에게는 일반업무를 전혀 맡기지 않고 여.수신 유치에만 전념케 할 계획이다.

기본급 외에 실적별로 성과급이 주어진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