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벤처기업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한민족 벤처 네트워크 대회의 개막을 축하합니다.

특히 멀리 해외에서 참여하신 해외 동포 기업인 여러분의 고국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벤처기업인 여러분은 한국경제를 이끌어가는 주역이자 미래의 희망입니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경제의 구조조정과 체질개선을 선도하고 기업문화를 바꾸는데 앞장서온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고를 높이 치하합니다.

지금 우리 벤처산업은 새로운 도전을 맞고 있습니다.

국내외 경제여건과 함께 코스닥과 금융시장이 일시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일부의 잘못으로 벤처기업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나타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힘을 냅시다.

우리가 겪고 있는 이 일시적 시련은 우리 모두가 함께 자성하고 분발하면 충분히 극복해 낼 수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열성과 가능성을 믿습니다.

21세기 지식기반 정보화 시대 제4의 물결인 생물산업 시대를 선도해갈 주체는 바로 여러분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활동무대는 세계 시장입니다.

세계 1등의 경쟁력을 갖춰야 합니다.

어려운 때일수록 건강한 기업가 정신과 투명한 경영으로 다른 모든 분야에 모범이 되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려 마지 않습니다.

비록 일시적인 시련이 있지만 벤처기업은 여전히 우리 경제의 미래입니다.

우리는 이번 시련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고 뼈를 깎는 각오로 다시 일어서야 합니다.

허황된 생각을 버리고 거품을 걷어내 세계적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그리고 국민복리를 위해 공헌할 수 있는 참된 벤처기업상을 세워 나가야겠습니다.

이번 행사가 국내외 벤처기업인 상호간에 정보와 기술을 교류하고 벤처산업계의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여러분의 건승을 빌어 마지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