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통합된 금융시장의 영향으로 세계경제는 더욱 글로벌화되고 25년안에 디지털 경제가 전세계 GDP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바로 지금이 심해지고 있는 경쟁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때지요"

마이클양 넷지오(NetGeo) 대표의 말이다.

양 대표는 "한국 벤처산업은 미국의 창조적 교육제도,경제윤리,투명한 금융시장 등의 장점을 모델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벤처산업은 법과 금융시장처럼 발전되고 효율적인 주변 환경이 있어 성공할 수 있었다고 분석한다.

양 대표는 한국 벤처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한국과 미국의 근로자와 투자자들이 혼합돼 일할 수 있는 미국 현지에 본부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특히 현지 미국인과 한국계 미국인들을 활용하는 게 사업성공의 핵심요인 이라는 것.

양 대표는 "한국이 부유한 선진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정직성을 비롯한 벤처의 근본정신을 함양하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사회 전체적으로 도덕성을 회복하는 게 한국이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도덕성이 의지력, 근면, 모험성, 인내심 등 기존의 한국의 강점과 결합되면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