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허브컴퍼니(대표 고도윤)는 멕시코 인디언의 민간요법으로 쓰이는 탈모방지제를 상품화했다.

이 회사는 멕시코로부터 넷틀 버베인 에스티노질리아 캐모마일 알로에베라 레몬 등 6종의 허브추출물 원료를 수입,다음달부터 탈모방지제 비누인 ''끄레세''를 국내 시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는 한달에 3만장 이상을 생산,내수를 충당하고 나머지는 중국 일본 대만 등지에 수출할 예정이다.

고도윤 사장은 "끄레세는 1백% 허브추출물로 모근을 자극하고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며 머리칼이 굵어지면서 지루성 비듬을 없애는 효과가 있다"며 "공식적인 임상결과는 없으나 구입해간 1만여명중 43명만이 리콜을 요청했을 정도로 탈모방지효과가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또 "이 제품은 스트레스로 인한 원형탈모증이나 7년 이상 탈모돼 모근이 완전히 죽은 대머리에는 효과가 없으나 나머지 유형의 탈모증에는 서서히 머리카락이 돋아나는 효과가 있다"며 "소비자의 제품 재구매율이 70%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끄레세는 지난해 1년간 완제수입품으로 6만여장이 팔렸고 이 회사 홈페이지(www.cre-c.co.kr)에는 2만여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을 정도로 약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비누 한장에 5만5천원.

(02)583-0050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