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주중인 MCI코리아 부회장 진승현씨의 사설 체포조가 구성돼 관심을 끌고 있다.

부패추방,소외계층 돕기 시민단체인 ''활빈단''(단장 홍정식)은 27일 행정자치부 인터넷 홈페이지 열린마당에 ''진승현 체포 시민연대''라는 이름으로 일반시민들이 체포조를 구성,도주중인 진씨를 잡자는 글을 올렸다.

이 단체는 전직 경찰관이나 검찰수사관,군 출신 등을 포함한 시민들로 체포조를 만들어 전국적인 검거 활동을 펴겠다고 밝혔다.

홍씨는 "전직 경찰관 출신이 이미 팀장으로 참여했으며 단원이 10명정도 확보되면 체포작전을 세우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금융비리의 피해자는 물론 진씨와 동명이인으로 피해를 본 사람들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