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를 소재로 하는 TV광고가 쏟아지고 있다.

최불암 한석규 심은하등 춤에는 문외한인 탤런트 모델들이 라틴댄스 스포츠댄스 탱고 맘보등을 추는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영화 ''쉘 위 댄스''후 밀어닥치고 있는 댄스열풍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주말부터 전파를 타고 있는 반도제약의 자양강장제 ''이라센''의 새 CF는 탱고를 타고 있다.

탤런트 박영규-이자영 커플의 정열적인 탱고를 통해 남성의 원기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11월 초부터 시작된 ''n016''''M018''통합광고의 경우 류시원 김효진의 맘보댄스가 포인트다.

두 사람이 모자부터 바지까지 똑같은 차림을 하고 맘보리듬에 맞춰 신나게 커플 댄스를 추는 모습을 통해 두 브랜드의 통합을 꾀하고 있다.

SK ''엔크린 보너스 카드''의 새 광고에는 박철의 막춤이 선보인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무대 의상을 입은 빨간모자 오빠 박철이 가슴을 풀어 헤친채 생일축하 음악에 맞춰 막춤을 추는 모습이 우스꽝스럽다.

태평양제약의 관절염 치료제 케토톱 광고에 등장하는 노인들의 스포츠댄스도 흥겹다.

최불암의 라틴댄스가 돋보이는 부국증권,한석규-심은하 커플의 블루스가 분위기를 자아내는 맥심광고등도 빼놓을 수 없는 댄스소재 CF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