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가 후원하고 한국무역협회와 산업자원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뉴 패러다임하의 무역전략 심포지엄''이 27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오는 30일 제37회 무역의 날을 기념,21세기 한국무역의 발전방향에 대해 국내 무역전문가들이 모여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다.

경제의 글로벌화와 디지털화가 전통적인 무역거래 개념에 혁신적인 변화를 야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의 국가경쟁력을 어떻게 제고해나갈 것인가를 논의하는데 이번 심포지엄의 목적이 있다.

제1부에서는 △글로벌 경제하의 한국무역의 진로(신황호 무역학회장) △지역블록화와 무역업계의 대응(손찬현 KIEP 선임연구위원) △인터넷비즈니스의 전망과 기업에서의 활용(이호근 연세대교수)에 대한 주제발표 시간을 갖는다.

이어 2부에서는 김세원 서울대 교수의 사회로 김상열 산자부 무역정책심의관,정재관 현대종합상사 사장,한상춘 한국경제신문 전문위원,오문석 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센터장이 참가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주최측은 "무역의 시간적,공간적 제약이 사라지는 새로운 패러다임 하에서 우리나라도 산업 무역 투자가 서로 연계되는 무역전략을 새롭게 마련해야 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이러한 새로운 무역전략의 모색을 위한 진지한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