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수도권에서는 6천1백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금호건설 주택공사 롯데건설 등 8개 업체가 용인 고양 안양 김포 등지에서 공급에 나선다.

용인지역에서는 신갈지구 주공아파트 등 3개 단지가 분양된다.

주택공사는 친환경단지로 조성되는 용인 신갈지구에서 2천76가구의 대규모 물량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단지 설계는 현상공모로 결정됐다.

25~33평형의 중소형 평형으로 이뤄진다.

단지안에 1만1천2백평의 새천년기념공원과 환경친화.어린이.가족.생태를 주제로 한 4개의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금호건설은 용인 신봉리에서 1천9백22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수지2지구 인근의 광교산 자락에 지어진다.

33~69평형으로 평당 분양가는 5백30만~6백20만원선이다.

용적률 1백99%에 단지내 녹지율이 70%여서 쾌적하다.

분당까지 차로 10분 걸린다.

용인 죽전리에서는 대림산업이 62~74평형 72가구를 분양한다.

실내를 고급 빌라형으로 꾸밀 예정이다.

평당 분양가는 6백60만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은 안양 비산동에서 주공1단지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를 선보인다.

23~44평형으로 구성된다.

총9백55가구중 1백9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평당 분양가는 4백만~4백80만원이다.

1층엔 전용정원,최상층에는 다락방이 제공된다.

생활편의시설 및 학교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월드종합건설은 김포시 장기동에서 월드메르디앙 7차분 9백여가구를 분양한다.

1~7차분이 모두 지어지면 3천2백가구의 초대형단지가 된다.

23~44평형으로 이뤄진다.

평당 분양가는 4백만~4백30만원선이다.

고양시에서는 청구가 오랜만에 분양에 나선다.

일산동에서 2백23가구의 원룸 아파트를 내놓는다.

13~15평형으로 분양가는 평당 4백23만~4백33만원이다.

대우자동차판매 건설부문은 경기도 의왕시 삼동에서 6백88가구의 조합아파트를 공급한다.

1백98가구가 일반분양되며 분양가는 평당 3백30만원선이다.

지하철 부곡역이 걸어서 10분거리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