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베르나(수출명 엑센트)가 도요타 에코,미쓰비시 미라지를 물리치고 호주 자동차 소비자단체들이 투표로 정하는 ''올해의 차(소형차 부문)''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호주에서는 지금까지 소비자단체별로 ''올해의 차''를 발표해왔으나 이번에는 처음으로 주별 소비자단체들이 공동으로 선정해 의미가 더 크다고 현대자동차는 설명했다.

현대는 올해의 차로 선정된 사실을 호주 전역에서 향후 1년간 광고 및 홍보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7월 출시된 베르나는 월 평균 2천대 가량 판매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연 3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