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車 협력업체 "평균 13억 피해"
협력업체의 평균 피해금액은 13억4천6백만원으로 특례보증지원한도 4억원을 크게 초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조사대상 기업의 91.8%가 어음할인이 불가능하다고 대답했다.
할인유보가 나머지 8.2%를 차지해 퇴출기업 발행어음을 할인한 업체는 하나도 없었다.
특히 신용보증기관의 일부 지점에서 보증서 발급대상을 퇴출기업 거래비중이 50% 미만인 기업으로 제한하고 있어 대우자동차 납품비중이 높은 기업의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협중앙회 관계자는 "기할인어음의 환매요구를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며 "진성어음의 어음할인과 외상매출권에 대한 신용보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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