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회사들의 고객서비스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왕진''까지 해주는 보험사가 등장해 화제다.

대한생명은 10일부터 신규로 보험에 가입하는 계약자들중 건강진단 대상자들을 직접 방문해 진단하는 ''고객방문 진단제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그동안 연령이 높거나 과거 병력이 있는 고객들은 보험회사 검진센터나 보험회사와 계약하고 있는 촉탁의를 방문, 건강진단을 받은 후 건강에 이상이 없어야 보험에 가입할 수 있었다.

대한생명은 보통진단(특별진단 제외)을 받아야 하는 고객이 건강진단을 요청하면 전직 간호사 출신의 계약조사자들이 면담약속을 한후 3일 이내에 직접 찾아가 진단해 준다고 설명했다.

고객은 일반적인 건강확인 이외에 혈압체크 뇨검사 등을 받게 된다.

추가적인 진단을 희망할 경우 보험회사에 방문해 추가진단을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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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