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를 부도처리 및 법정관리할 경우 신규수주 중단과 공사지연 하도급업체 부도 등 손실이 막대하고 신뢰를 한번 잃으면 회생이 어렵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8일 ''건설업의 위기와 긴급제언''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건설업체들의 부도사태에 따른 산업기반 침하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건설업체의 경우 법정관리를 하더라도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가능성이 제조업 등 타업종에 비해 낮은 편"이라며 "이런 특성을 감안해 해당업체의 공사 및 영업현황 생존가능성 등을 치밀하게 파악해 기업의 계속성을 살려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