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사랑 정신으로 위험보장은 물론 재산 및 건강관리 문화생활에 이르는 종합적인 생애가치창조 서비스(토털라이프케어)를 제공하겠습니다"

지난 10월12일 취임한 권경현 교보생명 사장은 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장기 경영비전을 발표했다.

권 사장은 이를 위해 "직원의 10%는 항상 연수중이고 인건비의 10%를 인적자원개발에 투자하는 텐-텐 프로그램을 적극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건강과 문화비즈니스에 차별화하는 독자적인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하겠다"며 "현재 각각 60%, 20% 수준인 유지율과 설계사 정착률을 90%, 50% 수준으로 높여 생보업계의 마켓리더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2003년 이후 장기비전으로 은행업과 손해보험업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데 도움만 된다면 해외기관과 제휴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