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강관이 일본의 3위 철강업체인 가와사키(川崎)제철과 자본 기술 소재분야 전략제휴를 추진중이다.

현대강관은 2일 "일본 가와사키 제철에 주식 10% 정도를 팔고 일본 종합상사 컨소시엄인 오테마치에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모두 1억달러 이상의 외자 유치 방안을 협상하고 있다"며 "이달중 협상을 끝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강관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열연코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가와사키제철과 제휴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와사키제철은 이에앞서 지난해 1백66억원을 들여 철강제품 수요처인 동국제강의 지분 4%를 매입,동국제강과 포괄적 제휴협정을 맺었다.

가와사키가 동국제강에 이어 현대강관과 제휴를 추진하고 있는 것은 해외 판매선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가와사키제철은 최근 일본 2위 철강회사인 NKK와도 합병을 추진하면서 1위인 신일본제철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