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IT 강국을 가다] (2) '인도' .. <2> 어린이 PC교실
기업가와 공무원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주택가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어린이 PC교실.
이곳에만 모두 7개 어린이 관련 PC교육 학원이 있다.
''The Fourth R'' 등 모두 미국계 프랜차이즈다.
시설은 최첨단이다.
인도의 주요 도시에서도 최근 지어진 대형 건물만 갖추고 있는 냉방시설을 이들 학원이 갖고 있다.
교육도 철저히 1대 1 수업이다.
강사 1명이 맡고 있는 수강생은 대략 7∼8명.
어린이들은 일주일에 한번, 1시간 수업을 받는다.
수강료는 인도인에게는 천문학적인 금액이다.
1년 과정이 6천∼8천루피.
대졸 사무직 근로자의 한달 봉급에 해당한다.
어린이 PC교실에서 가르치는 내용은 거의 선진국 수준이다.
학교 과제물을 작성하는 방법에서부터 어린이 신문제작방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PC로 그림을 그리고 홈페이지도 만든다.
컴퓨터를 이용해 만들 수 있는 것은 모두 가르친다.
학습에 흥미를 더해주기 위한 PC게임도 인기 과목이다.
명문 사립학교인 델리 퍼브릭스쿨 5학년에 다니는 탄비(10)는 "한 학급 50명중 20%인 10명 정도가 어린이 PC교실에서 컴퓨터를 배운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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