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6월 창립
<>대한적십자사 통해 분유지원
<>"북한어린이에게 희망을"캠페인
<>북한어린이 의료실태와 의약품 지원 심포지엄
<>사단법인 설립
<>탈북 청년들과 청년어깨동무 캠프
<>남북한 결식어린이 돕기 "사랑의 공차기 대회"
<>주소: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1의1
<>전화:743-7941~2
<>팩스:743-7944
<>홈페이지:www.Okedongmu.or.kr
<>e메일:nschild@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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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시대의 주인공은 우리들,준비할 일이 많아요"

''남북어린이어깨동무''는 지난 1996년 6월 통일시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화해와 화합이라는 새로운 통일관을 심어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어깨동무는 남과 북의 어린이들이 서로 편지로 연락하며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 8월초 경기도 가평군 두밀리 수련원에서 ''제1회 어린이 평화 캠프''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선 ''한라에서 백두까지''란 프로그램을 마련,퀴즈·퍼즐 맞히기를 통해 북한의 언어 음식 문화재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북한 노래 ''반갑습니다''를 부르며 율동도 배웠다.

또 통일 국기를 상상으로 그려보며 통일의 꿈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탈북자를 초청,인민학교 시간표와 방과후 생활 등 북한 어린이의 하루에 대해서도 공부했다.

북한 어린이를 돕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북한의 식량 사정이 안좋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96년부터 어린이 영양제와 분유 구충제 장난감 등을 보내고 있다.

''교류하지 않고는 이해할 수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어린이들이 생활속에서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어깨동무는 앞으로 남북 어린이들이 문예창작품 공작품 동식물표본 등을 주고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계획이다.

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화 동요 만화영화 등 문예물을 서로 소개하고 어린이용 창작물을 공동으로 제작하는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남한과 북한의 화해 분위기가 더욱 고조돼 내년엔 남북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이 자매결연을 할 수 있게 되길 기원하고 있다.

권근술 한양대 석좌교수와 조형 이화여대 교수,지휘자 정명훈씨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가수 서태지씨,영화배우 안성기씨,조혜정 연세대 교수 등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