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 및 대신금고 불법대출 사건과 관련 도피중인 장래찬 금융감독원 국장이 자살했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는 "31일 오후 3시50분께 서울 관악구 봉천4동 한조장 여관에서 장 국장이 숨진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정현준 한국디지탈라인 사장이 만든 사설펀드 3~4개의 가입자 명단을 추가로 입수하고 금융감독원 임직원과 정.관계 인사들이 가입했는지에 대한 본격적인 추적에 나섰다.

검찰은 불법대출 처리과정의 적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1일부터 금감원 국장급 이상 간부들을 소환키로 했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