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체들이 ''전통적 비수기''인 겨울철에 대비해 DB(데이터베이스)마케팅,프리미엄(고급)마케팅 등과 같은 차별화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색다른 상품구색(MD)으로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PB(자체상표)상품,냉동회,군고구마 등과 같은 이색 상품을 매장에 선보이고 있다.

LG25의 경우 겨울철 음료 및 빙과류의 판매 부진으로 인해 발생하는 매출 공백을 프리미엄 마케팅을 통해 극복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LG25는 최근 샤가기베이커리와 손잡고 제과점식 고급빵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또 LG25는 나비스코,키블러 등과 같은 외제 고급비스킷을 새롭게 들여와 독립 매대를 마련하는 등 프리미엄 상품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LG25의 이희석 부장은 "날로 고급화되는 소비자 입맛에 맞추기 위해 앞으로 고급상품 취급 비중을 더욱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LG25는 ''점포운영시스템''을 통한 DB마케팅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고객들의 소비 행태를 분석해 각 점포에서 필요한 상품을 물류창고에서 실시간 배달하고 제고물량을 최소화시켜 매출이익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편의점 업계 선두자리를 놓고 LG25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훼미리마트는 최근 ''포너스''라는 PB상품 52종을 새롭게 내놓고 ''겨울매출 올리기''에 나섰다.

PB상품은 동일한 품질의 일반제품보다 10% 이상 싸기 때문에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훼미리마트측 설명이다.

훼미리마트는 또 편의점 업계 최초로 한치회(5천5백원,1백50g), 오레오(5천원,1백50g)등의 냉동회를 판매하는 등 이색식품도 팔고 있다.

이밖에 미니스톱 역시 2일부터 군고구마를 편의점 매장에서 판매하는 등 특색있는 겨울상품 판매에 나선다.

또 겨울철 별미인 찐빵을 핫통통빵이라는 PB상품으로 개발,새롭게 선보인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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