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플라자 분당점이 1일로 개점 3주년을 맞는다.

지난 97년 가을 문을 연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지역 주민을 집중 공략하고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영업 초기 어려움을 극복해 ''지역 1번점''으로 뿌리내렸다는 평가를 듣고있다.

우선 매출 규모가 해마다 20% 이상씩 늘어 올해의 경우 4천4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측은 밝히고 있다.

특히 그동안의 적자행진에서 벗어나 올해는 ''흑자원년''이 확실시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플라자는 분당에 먼저 진출한 블루힐백화점을 따돌렸고 블루힐을 인수해 2년째 영업중인 롯데백화점과의 경쟁에서도 앞서가고 있다.

이처럼 삼성플라자가 단기간내에 입지를 확고히하게 된데는 중상층이 많는 사는 신도시의 특성에 맞게 상품을 구성했고 경쟁사와 차별화된 마케팅을 실시한 것이 큰 성과를 거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대형 할인점과 차별화하기 위해 식품관의 고급화에 주력했고 ''열린광장''에서는 연중 무휴로 다양한 공연을 열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플라자는 개점 3주년을 기념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와 함께 앙드레김 패션쇼,이미자 콘서트(1일),뮤지컬 ''난타''(2일),김자경 오페라단의 공연(3일)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펼친다.

백화점측은 앙드레김이 기증한 의상을 3일까지 매장 1층에 전시한 뒤 경매에 부칠 예정이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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