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능력개발의 달인 11월을 맞아 1일 오후 과천시민회관에서 김호진 노동부 장관과 최상용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0년 직업능력개발촉진대회"를 연다.

남다른 기능으로 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기능인 및 근로자의 능력개발에 헌신해온 사용자와 지도자, 훈련기관 등이 훈.포장및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직업능력 및 기능장려 유공자(기관)의 공적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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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학송(58) 한국통신 인력관리실장은 정보통신분야 우수인력의 양성에 앞장 서온 공로를 평가받아 사용자 부문에서 가장 높은 훈장인 석탑산업훈장을 받는다.

박 실장은 지난 61년 체신부에 입사한뒤 39년간 정보통신 분야에서 일해 오면서 직업능력개발훈련의 질을 높이고 정보통신시설의 첨단화를 이끌어 왔다.

인터넷 공간에서의 열린 교육을 구현키 위해 올들어 사이버연수원과 사이버교육센터를 개설했다.

이곳에서 한통 직원 1만7천여명을 대상으로 웹교육을 단행했다.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생존게임" 방법을 도입, 체험식 교육을 통해 e비즈니스의 흐름을 익히도록 했다.

이와함께 직원 1인당 연간 1회 이상의 정보화 교육을 시켜 한통이 인터넷 회사로 변신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99년 이후 일반인 4만77명에게 인터넷과 PC교육을 무상으로 실시했다.

중소통신업체 직원 2천2백58명과 실업자 1천3백7명 등에게도 정보화 교육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