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으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 벤처기업이 에이아이넷 입니다"

에이아이넷(www.ainet.co.kr) 이상우 사장의 자랑이다.

이 회사는 CDMA 방식 무선 보안 솔루션을 바탕으로 증권거래,은행이체,전자상거래를 할 수 있는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2C사업 <>이동통신 단문전송(SMS)서비스 <>모바일 인트라넷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철도예약서비스와 무선 사이버우체국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또 CDMA방식 무선인터넷 포털서비스를 운영해 기술력을 곳곳에서 인정받고 있다.

이스라엘 브라질 등지에 증권,은행업무,전자상거래를 할 수 있는 토털솔루션을 수출해 해외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

지난 6월 골드만삭스로부터 6백만 달러를 투자받아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현재 에이아이넷이 제공하는 콘텐츠는 5백여 종류에 이른다.

뉴스,증권,금융정보에서 오락,예약,게임,일정관리,무선이메일,무선맞춤정보서비스(PDM)까지 다양한 내용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무선환경을 기반으로 제작된 미팅서비스 "친구찾기"와 무선폰페이지서비스 "엠티즌",캐릭터와 멜로디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캐릭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무선채팅과 WAP를 비롯한 다양한 무선방식의 사이트를 검색할 수 있는 무선검색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국통신하이텔과 제휴해 무선 하이텔 서비스를 개설하기도 했다.

정보서비스 동호회 팬클럽 등 1백여 종류의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지난 6월에는 나우누리와도 제휴했다.

에이아이넷은 지난해 2월 은행권 보안심사를 통과했다.

세계 최초로 자금이체까지 할 수 있는 무선뱅킹서비스 업체로 기네스북에 등록됐다는 게 회사측 주장이다.

무선뱅킹 자금이체 서비스는 은행서비스 외에도 무선 쇼핑몰에서 대금결제나 카드서비스 등 무선전자상거래 전반에 걸친 각종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현재 핸드폰으로 카드결재까지 할 수 있는 "온라인 지불 시스템"을 구축해 신세계백화점 등에 쇼핑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이 회사는 "무선 지불 시스템(Mobile Billing System)"을 구축해 고객의 서비스 이용성향을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이 원하는 맞춤 서비스와 맞춤 광고를 제공하기 위한 고객 마케팅 툴을 자체 개발했다는 게 회사측 입장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고객을 기다리는 마케팅이 아닌 고객의 요구에 맞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을 찾아가는 적극적인 마케팅 정책을 수립할 수 있다.

"자체 개발한 "고객관리시스템(AIS-KNOWLEDAGE)"으로 고객의 서비스 이용성향을 분석하고,고객을 세분화해 분석할 수 있다"는 게 이상우 사장의 말이다.

남녀별,연령대별,시간대별로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를 알아내 맞춤 광고를 보낸다는 것.

증권에 관심이 많은 사용자에게는 증권관련 광고를 노출시키고 10대와 20대 초반 회원들에게는 연예.오락광고를 집중적으로 보내 광고 도달률을 높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가입유치나 서비스 홍보 등의 마케팅 사업에 대한 고객의 반응을 예측할 수 있고 실적관리 및 비용대비 효과분석도 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입장이다.

자본금 18억원인 이 회사의 인원은 1백여명.

(02)567-4636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