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대표 이상헌)는 올해초부터 IDC 전담영업팀을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들어서도 인력을 충원하는 등 초기 시장선점을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썬의 IDC 전략은 우선 자사 장비만으로 호스팅 사업을 하고 있는 업체에 장비 가격을 할인해 그들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한국썬은 이와 함께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IDC와의 전략적 제휴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예컨데 벤처기업이 담보없이 IDC에 월정액을 지불하고 한국썬의 서버 및 스토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썩세스 프로그램과 벤처 회사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한국썬은 이를 통해 자사의 인지도 제고는 물론 IDC 시장의 확대도 도모할 수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썬은 또 자사내 인증제도인 썬톤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아직까지 IDC시장에는 ISO 9000 인증과 같은 표준이 없는 상황.

이에 따라 썬톤 인증은 IDC업체 서비스의 안정성을 보장해주는 역할을 해 마케팅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한국썬의 판단이다.

한국썬이 IDC시장 공략을 위해 주력제품으로 내놓은 것은 "엔터프라이즈 420R" "앤터프라이즈 220R" "네트라 T1" 등 3가지.

앤터프라이즈 시리즈는 인터넷용 애플리케이션과 그룹웨어 금융서비스 계산서버 등에 적합한 랙마운트형 워크그룹서버다.

이 두 제품의 본체와 전원유닛 내장 기억장치 등은 기존 타워형 제품과 동일하고 마더보드만 다르다.

중앙처리장치(CPU)는 4백50MHz 울트라스파크 IIs며 220R은 최대 2개의 CPU와 2기가바이트(GB)메모리를,420R은 최대 4개의 CPU와 4GB메모리를 탑재할 수 있다.

울트라스파크 i CPU를 채택해 썬의 앤터프라이즈급 서버에 뒤지지 않는 성능을 갖고 있으며 핫플러그를 지원하는 디스크 드라이브 2대를 장착할 수 있다.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