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한국시민단체협의회와 공동으로 "21세기 국가경제 발전을 위한 시민단체와 기업간 협력방안"이란 주제로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대회의실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기업구조개선방안 등 주요 경제현안에 대해 서로 다른 입장을 보여왔던 전경련과 시민단체가 발전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세미나를 함께 여는 것은 처음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전경련의 제안을 시민단체에서 받아들여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시민단체와 재계 대표들은 <>시민단체가 재계와 기업에 바라는 일 <>재계가 시민단체에 바라는 일 <>국가와 경제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역할 및 협력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를 한다.

발표가 끝나면 서로의 입장에 대한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시민단체 쪽에서는 이근식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경제정의연구소 이사장과 서경석 시민단체협의회 사무총장이 주제발표를 하기로 했다.

민병균 자유기업원장과 이형만 전경련 상무는 재계의 입장을 대표해 세미나에 참여한다.

문의는 전경련 기획홍보팀(전화 3771-0310)으로 하면 된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