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업체들이 기능성 화장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우수한 원료와 생산기술 확보 경쟁에 나서고 있다.

이들 화장품업체는 지난 7월 화장품법이 발효되면서 식품 및 제약업체들도 화장품을 제조,판매할 수 있게됨에 따라 경쟁 우위를 지키기 위해 대학이나 전문업체와의 기술제휴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태평양은 최근 서울대 및 연세대 의대와 연구협력 협약을 맺고 피부노화 기초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연구비를 매년 각 각10억원씩 5년간 지원하기로 했다.

이 협약에 따라 태평양은 두 대학 연구팀과 학술 및 기술정보를 교류하게 된다.

코리아나화장품은 지난달 식물공학 벤처기업인 넥스젠에 4억원을 출자했다.

넥스젠은 지난해 창업한 기업으로 의약품과 기능성 화장품 소재 개발분야에서 상당한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