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지역 백화점 면세점 등 유통업체들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아셈회의(아시아·유럽정상회의)를 앞두고 각종 이벤트행사를 갖고 외관을 단장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아셈회의에 맞춰 인근 코엑스와 비슷한 이미지를 갖도록 외관을 흰색으로 바꿨다.

현대측은 행사기간인 19∼21일 우리나라 전통 건강식품과 전통 민예품, 생활소품이 잘 팔릴 것으로 보고 판매행사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0평 정도의 매장을 마련해 인삼 홍삼 영지 등 건강식품과 전통주를 판매하는 행사를 17일부터 21일까지 열 계획이다.

같은 기간에 전통 민예품과 생활소품 등을 판매하는 한국 전통문화상품전도 연다.

신라호텔 면세점은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행사기간 동안 면세점을 이용하는 중국인 관광객에게 이곳에서 판매되는 면세품 전체를 5% 할인판매할 계획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