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담배를 피우는 여유로운 시간"을 뜻하는 브랜드.

최근 20,30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타임리스타임"(Timeless Time)은 점차 글로벌화 되어가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했다.

또 내수시장만을 겨냥하여 출시되던 기존 브랜드와는 달리 해외수출을 전제로 제작됐다.

타임의 브랜드 네임은 담배를 피우는 소비자들이 업무나 공부 등으로부터 벗어나 휴식이나 기분전환을 위하여 담배를 피운다는 사실에 착안해 만들어졌다.

타임은 출시 2개월만에 20,30대 시장에서 15%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차지할 정도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형성하고 있다.


<>베스트이지닷컴:딱딱하고 무겁게만 느껴졌던 금융산업이 변신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인터넷이 놓여 있다.

온라인 직접투자 인구가 증가하면서 증권업체는 "개미군단"을 고객으로 유치하기 위해 "빠르고 이용하기 쉬운 증권사"로의 이미지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속에 등장한 것이 대우증권의 사이버트레이딩 브랜드인 베스트이지닷컴(www.bestez.com)이다.

업계 1위 자리를 지켜오다 대우사태 이후 4~5위로 밀렸던 대우증권은 베스트이지닷컴을 통해 정상 재탈환을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 대우증권은 사이버공간에서의 핵심 화두인 "쉽다(easy)"를 새로운 "브랜드 상징"으로 내세웠다.


<>휘센:그동안 외국업체에 밀려 고전하던 가전업체는 디지털 기술을 앞세워 외국업체의 공세에 맞서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LG에어컨의 "휘센(whisen)".

국내 최초의 3D 입체냉방 에어컨을 표방하는 LG에어컨 휘센은 "whirl(소용돌이)+send"의 조합어로 "소용돌이 치는 시원한 바람을 보낸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휘센은 에어컨의 속성인 시원함을 의미적인 측면과 청각적인 면에서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브이닷(V.):기존 휴대폰은 모델 넘버,신조어,원단어 등을 브랜드 네임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모토로라의 새 휴대폰 단말기 "브이닷(V.)"은 신선감을 극대화한 네이밍 전략을 채택했다.

모토로라는 21세기의 첨단성을 상징하는 키워드로 각광 받고 있는 ".com(닷컴)"에서 "닷(dot)"을 사용,제품의 첨단성을 강조했다.

모토로라는 이제까지 "성공한 비즈니스맨의 필수품"이란 기존 이미지를 극복하고 최근 급속히 늘고 있는 신세대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브이닷을 개발했다.

N세대를 주요 고객층으로 설정한 브이닷은 "V"라는 단어가 주는 상징성을 강조한다.

브이는 승리를 상징하는 "V"와 사이버시대의 키워드인 "버츄얼(Virtual)을 연상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