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2월24일 창립
<>3월31일 사무실 개소
<>5월18일 미국 웬트워스공대 조지 카치아피카스교수와 집담회
<>5월22일 광주비엔날레 관람객 설문조사
<>6월28일 문화발전을 위한 설문조사
<>7월19일 "생태친화적 삶을 위한 시민문화체험학교"개강
<>주소:광주시 북구 신안동 226-10
<>전화:(062)511-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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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14일 전남대에서 ''시민사회와 수용자 입장에서 본 광주비엔날레''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이 열렸다.

광주문화연대가 주최한 이 심포지엄에선 홍보대책과 관광코스 개발,인터넷 홈페이지 활용 등 광주비엔날레의 전반적인 문제점과 개선방안이 쏟아져 나왔다.

비엔날레 관계자들은 이를 꼼꼼하게 메모했다.

이 단체가 마련하는 행사마다 흔히 눈에 띄는 모습이다.

지난 2월 발족된 광주문화연대가 이처럼 정책 담당자들의 주목을 받는 것은 일반 시민을 문화운동의 중심축으로 내세우기 때문이다.

시민의 적극적인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결성과정에서도 20여차례의 준비모임과 세차례의 워크숍을 통해 전체 참여자의 뜻을 모았다.

이 단체는 ''문화 민주주의와 향유자 중심의 시민문화''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있다.

△지자체 문화정책의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하고 문화 민주주의의 이념을 만들어가는 문화정책연구소 △도서관 등 공공문화시설에 대한 운영평가와 예산감시 등의 활동을 펼치는 문화감시단 △시민문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시민교육센터 등이 주축을 이룬다.

광주비엔날레 관람객 설문조사를 통해 재방문객 비율급감,시민참여 프로그램 빈약,난해한 작품수준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 다음달 문을 여는 가사문화관이 환경파괴를 일으킬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이에 대한 토론회도 열 예정이다.

문충선 문화공동체청년글방 대표가 초대 운영위원장을 맡았다.

김하림 조선대 중국학과 교수가 문화정책연구소장,김선출 광주매일 문화체육부장이 문화감시단장,유재연 동신대 일본어과 교수가 시민교육센터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