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발생한 일본 돗토리(鳥取) 지방의 지진으로 NEC사 반도체 공장과 후지쓰사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공장이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져 국내 반도체업계가 반사 이익을 볼 것으로 보인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진 영향권에 있는 일본 서부지역 7곳의 반도체와 LCD 공장 중 NEC의 히로시마 반도체공장과 후지쓰의 요나고 LCD공장이 지진발생 이후 정상가동되지 못하고 있다.

NEC의 반도체공장은 8인치 웨이퍼 기준으로 월 2만4천 장을,후지쓰의 LCD공장은 4백5x5백15㎜ 패널을 기준으로 월 3만8천 장을 각각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업체의 정확한 피해규모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충격에 민감한 반도체 및 LCD공장의 특성상 공장 설비나 장비에 직접적인 피해를 보진 않았다 하더라도 한동안 정상적인 생산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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