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체제 개선을 통해 한국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물류기술에 대한 정보교류를 위한 "2000 국제물류산업 전시회"가 오는 10일부터 4일간 서울 여의도 종합전시장에서 열린다.

한국물류협회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건설교통부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각종 물류관련 장비와 기기,수.배송 시스템,보관및 하역,포장기기 등 관련 품목이 모두 전시된다.

특히 올해는 사이버 물류와 택배 시스템 등이 대거 선보여 전자상거래의 확산에 따른 최신 업계 동향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10일 개막식에 앞서 아시아나 항공과 한국무역정보통신,일양종합운수,스피드코리아 등 국내 물류산업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올해 물류대상자로 선정된 17명의 개인및 단체에 대한 시상식도 열린다.

11일부터 이틀간 전시장 2층 세미나실에서는 전자상거래와 e-SCM(공급사슬관리),물류회계,물류자동화,공동배송과 택배시스템,물류표준화 등을 주제로 국내외 물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미나도 개최된다.

물류협회측은 이번 전시회는 물류산업체의 시스템 혁신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고 물류관련 생산업체의 육성.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모두 2만5천여명의 관람객이 참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