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8월30일 창립
<>부산국제영화제 활성화방안 마련
<>부산국제영화제 기금조성 바자회
<>부산국제영화제 알리기 활동
<>주소:부산시 사하구 하단1동 가락타운3단지 304동306호
<>전화:(051)291-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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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를 사랑하는 모임(영사모)''은 지난 8월30일 부산지역 여성들이 힘을 모아 창립했다.

아시아권의 대표적인 영화축제로 자리잡은 부산영화제를 지원하고 영화산업을 통해 지역경제 회생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이 모임의 목표다.

영사모는 우선 영화제 활성화를 위한 기금 마련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행사 규모가 해마다 커지고 있지만 재원 부족으로 좋은 영화와 세계적인 영화인을 초청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해결하려는 것이다.

여성단체와 교육단체의 주관으로 지난달 27일부터 6일간 기금마련 바자회를 열었다.

이를 통해 7천여만원을 모아 영화제 조직위원회에 전달하고 영화제 알리기 행사도 펼쳤다.

영사모는 앞으로 영화제 홍보와 자금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내년부터 부산과 서울에서 부산출신 정치인과 영화인 시민 등을 대상으로 두 차례 바자회를 마련한다.

영화산업 세미나와 영화제 지원활동도 다양하게 펼칠 예정이다.

영사모는 부산영화제가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민의 문화의식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편이라고 강조한다.

영화산업 자체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다 다른 엔터테인먼트산업 등과 시너지효과를 통해 부산지역의 미래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사모 회장은 나소원 진해여고 총동창회장과 김광자 부산부녀장학회장,김기묘 여성단체협의회장,김명옥 국제쏘롭트미스트산회장,김재남 유치원연합회장,김춘자 동래여고 총동창회장 등이 공동으로 맡고 있다.

또 박수기 부산진여상 동창회장,서정옥 부산여고 총동창회장,이승렬 여성단체연합회장,이영숙 불교신도회장,정영자 문화와 환경모임 고문,조영숙 여약사회부산회장,하계순 부산연합경제안협회장 등도 참여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