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박트(www.virobact.com.대표 정해원)는 천연 과일원료만을 이용한 식물성 발효 유산균제를 독자 개발한 회사.

이를 이용해 사료 첨가제 등 다양한 제품을 사업화 하고 있다.

그중에서 가축사료제로 만든 바이오 플러스(Bio-Plus)는 이 회사의 주력 제품.

바이오 플러스는 가축의 면역성을 높이고 체중을 늘리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축산농가에서 가축에게 사료와 함께 바이오 플러스를 먹일 경우 소화기능을 촉진시켜 체중을 크게 늘릴 수 있고 면역기능도 강화해 질병을 줄일 수 있다.

게다가 가축의 육질을 개선하는 기능까지도 있다.

또 천연탈취제인 바이오G는 식물성 유산균만을 사용해 사람 몸에 무해한 것이 특징.

가축 분뇨나 오폐수 처리 등 활용범위도 넓다.

현재 미국과 중국 등지에 수출하고 있다.

축산농가에서 바이오G를 사용할 경우 분뇨에서 나는 악취를 제거할 수 있을 뿐아니라 가축의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또 축사에 바이오G를 뿌리면 냄새의 원인인 암모니아 가스가 제거돼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가축의 질병예방이나 성장 촉진에도 도움이 된다.

이 제품은 환경관리공단으로부터 최우수 탈취제로 선정돼 지난 96년 서울 수도권 매립지에 납품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천연 유산균 활용제품으로 음식물 재처리기인 바이오MG와 식물성 유산균 음료인 하이프리 등의 제품을 만든다.

지난 93년 설립된 바이로박트는 매출액이 내년중 8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엔 코스닥 등록도 추진중이다.

(02)736-5077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