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상승행진을 해온 사이버증권과 정유사 브랜드 주식시세가 동반 추락하며 브랜드증권 시장에서 하위권으로 밀렸다.

국내 유일의 사이버 브랜드증권시장인 브랜드스톡(www.BRANDSTOCK.co.kr)에서는 지난달 새로 상장되자마자 시세가 급등,주가 순위 50위권에 진입했던 사이버증권브랜드 SAMSUNGfn(삼성증권)과 GOODi(굿모닝증권)가 지난 주 각각 30계단 및 20계단 떨어진 80위와 64위로 처졌다.

이는 지난달 28일 오전에 발생한 동원증권의 전산시스템 마비사건으로 사이버증권 거래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떨어진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이와함께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천9백1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규모의 과징금이 부과된 정유 3사의 브랜드도 모두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엔크린은 지난주보다 1만6천8백원 떨어진 7만3천1백원을 기록하며 순위가 84위에서 1백82위로 크게 하락했다.

오일뱅크와 시그마6 역시 각각 1만원,1만5백원의 가격 하락을 보이며 1백3위에서 2백17위,75위에서 1백39위로 내려앉았다.

김상철 기자 che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