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의 식품사업부문이 (주)동원F&B로 독립했다.

동원산업은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해양.수산사업과 식품사업 부문을 분할키로 의결했다.

분할기일은 오는 11월3일까지이며 분할후 두 회사는 11월13일께 주식시장에 재상장될 예정이다.

이날 주총에서 해양.사업부문은 기존의 (주)동원산업으로 유지키로 하는 한편 분사되는 식품사업부문은 회사명을 (주)동원F&B로 확정했다.

동원F&B는 Food&Beverages의 줄임말로 식품사업 분야에서 ''First&Best''를 추구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동원산업은 다음달 1일자로 조직변경 및 임원선임을 실시한 뒤 본격적인 회사 분할 작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김상철 기자 che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