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밤 잠을 한숨도 못자다시피 했다.

아파트앞 차도를 깨고 무슨 관로를 묻는 공사를 하는 모양인데 주간에는 물론 야간에도 철야로 작업을 했기 때문이다.

내가 보기에는 상수도관이 갑자기 파열되거나 비상복구가 필요한 상황도 아닌 듯했다.

밤새 대형 건설장비들이 왔다갔다하며 아스팔트를 부수고,깨고 하면서 공사를 강행하는 것이었다.

모르긴 몰라도 주변 아파트 주민 치고 그날밤 제대로 잠 잔 사람은 없었을 것으로 확신한다.

무슨 공사를 해야할 경우 비상복구가 아니라면 야간에는 무조건 피해야 할 것이다.

김영자 < 서울 강동구 명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