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궤양 등 위(胃)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발효유 ''윌''이 출시 한달도 안돼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주문량이 쇄도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1일 시장에 선보인 윌이 하루 판매량 30만개를 넘어선 뒤에도 수요가 계속 증가, 다음달 중순부터 하루 생산량을 40만개로 늘리기로 하고 설비확장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야쿠르트측은 당초 하루 목표 판매량을 20만개로 정하고 마케팅에 나섰으나 출시 1주일만에 30만개를 넘어서는 등 시장의 반응이 좋아 증산계획을 급하게 마련했다.

이 회사 한경택 이사는 "일부 소비자들은 본사에 직접 전화를 걸어 윌을 보내 줄 것을 요청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국야쿠르트는 다음달 중순부터 하루 40만개 생산체제를 갖춘 뒤 경우에 따라서는 공장을 24시간 풀가동해 60만개까지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김상철 기자 cheol@hankyung.com